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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가 구글 지분을 사들인 이유 — AI 거품 논쟁은 새로운 단계로 들어갔다

johnchung 2025. 11.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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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목받는 뉴스가 하나 있다. 바로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 현금을 일부 회수해 그중 상당량을 알파벳(Alphabet, 구글 모회사) 지분 매수에 사용했다는 사실이다.
기술주를 조심스럽게 다루던 버핏이 직접 구글에 투자했다는 점은 시장의 시선을 단숨에 바꾸어 놓았다.

이 소식은 AI 산업을 둘러싼 논쟁—“AI는 거품인가, 아니면 아직 성장 초기인가”—에 새로운 관점을 던진다.
특히 버핏의 투자 성향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전통적 가치투자자인 그는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 테마”를 이유로 장기간 테크 주식에 소극적이었다.
그런 그가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빅테크 기업에 베팅했다는 것은 시장 구조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만든다.


■ 버핏이 구글을 선택한 배경

  1. 확실하게 돈을 벌고 있는 AI 기반 기업
    알파벳은 이미 검색·광고 기반의 확실한 수익원이 있는 기업이다.
    여기에 AI를 검색·광고·클라우드·영상 플랫폼 전반에 빠르게 접목하고 있다.
    버핏이 굳이 "리스크 높은 기술주"가 아닌 “AI로 성장하는 안정적 빅테크”를 선택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2. AI 인프라 경쟁에서의 우위
    구글은
  • 자체 TPU(구글 AI 칩)
  • 유튜브·검색 데이터 기반의 거대 모델
  •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등 강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버핏은 단순 성장 가능성보다 탄탄한 기반 위에서 AI 성장이 더해진 기업을 선호한다.
  1. 기술주 중에서도 ‘가치가 보인다’는 판단
    현재 시장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기술주 중 상대적으로 저평가 영역에 있던 기업이 알파벳이었다는 점도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대표적 기업이기 때문이다.

■ AI 거품론은 정말 사라지는가?

버핏의 결정이 AI 거품 논쟁을 단번에 해소시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AI 모두 거품이다”라는 단순한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 거품론이 흔들리는 이유

  • AI가 더는 실험적 기술이 아니라 제품화·상용화 단계로 진입
  • 기업들의 실적에서 이미 AI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
  • 데이터·클라우드·반도체·엔터프라이즈 SaaS 등 산업 전반에 AI가 구조적으로 침투

즉, AI는 ‘하나의 테마’가 아니라 ‘산업 전체의 인프라’로 변한 상태다.

● 그럼에도 남아 있는 리스크

  • 기대 대비 실적이 따라가지 못하는 일부 기업
  • 과도한 밸류에이션이 붙은 소형 AI 관련주
  •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압박
  • AI 비용 구조(막대한 GPU·전력·데이터 처리비용)

따라서 “AI 전체가 거품이다”보다 “AI 기업 중 일부는 거품일 수 있다”는 해석이 더 정확하다.


■ 이번 투자로 읽어야 할 시장 신호

1) AI 테마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장기 구조적 성장

버핏의 움직임은 트렌드를 따라가는 행동이 아니다.
그가 특정 분야에 투자한다는 건 그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확실한 흐름이라는 뜻에 가깝다.

2) AI 시장은 검증 가능한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 확실한 수익 구조
  • 안정적 사업 기반
  • AI와 직접 연결된 데이터·인프라 우위
    를 갖춘 기업들이 앞으로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3) “거품 논쟁”보다는 “실체 경쟁”이 핵심이다

거품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시기가 아니라,
“누가 AI 생태계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는가”가 더 중요한 국면이다.


■ 투자 관점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

  • AI는 단순 투자 테마가 아니라 필수 산업 인프라
  • 시장은 이제 AI의 ‘효과’가 실제 실적에 반영되는 단계로 이동
  • 빅테크 중심의 AI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중소 AI 기업은 옥석 가리기가 진행
  • 데이터·클라우드·AI 반도체 등 기반 산업은 구조적 수혜가 예상
  • 기술주라도 ‘가치와 실적 기반’이 중요해지는 흐름

결국 AI 시장은 더 이상 단순히 기대감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AI는 경제·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고, 이번 버핏의 투자 역시 그러한 흐름을 재확인한 사건이다.


■ 결론

이번 버크셔의 알파벳 지분 매입은 금융 시장에 명확한 메시지를 준다.
AI는 단순한 거품 논쟁을 넘어서 실체 있는 산업적 변화의 중심이라는 점이다.
거품이라는 비판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겠지만, 시장의 무게 중심은 “거품이냐?”에서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로 이동했다.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시장의 핵심 인프라이며, 빅테크 중심의 재편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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