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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두나무 인수로 스테이블 코인 시장 진출?

johnchung 2025. 9.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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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과 비상장주 하락… 기대와 우려를 함께 안은 초대형 M&A


📌 네이버와 두나무, 왜 주목받는가?

최근 네이버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인수에는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같은 새로운 금융 시장 진출이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업계가 크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네이버 주가는 하루 만에 10% 가까이 급등했고, 시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반대로 두나무 비상장 주식은 그동안 독립 상장 기대감이 컸던 탓에, 인수 소식이 오히려 주가 급락을 불러왔습니다. “상장 프리미엄”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죠.


📌 카카오와 비교되는 네이버의 행보

많은 투자자들이 이번 소식을 접하며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카카오 사례였습니다.
카카오는 금융 계열사 쪼개기와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상장 등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계열사 생태계를 확장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네이버는 그동안 검색·커머스·콘텐츠 중심으로 운영해 왔지만, 금융 영역에서는 카카오에 다소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두나무 인수가 현실화된다면, 네이버도 플랫폼 + 금융 + 블록체인이라는 신사업 조합을 확보하게 되며, 카카오와의 경쟁 구도를 다시 짜게 될 것입니다.


📌 인수 방식과 구조

현재 알려진 방식은 포괄적 주식 교환입니다.
즉, 네이버파이낸셜이 신주를 발행하고,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맞바꾸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이 경우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완전 자회사로 들어오게 되지만, 기업 자체는 존속합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두나무를 그룹 안으로 편입할 수 있고, 두나무 입장에서는 대형 플랫폼 생태계와 결합해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기대되는 효과

1) 네이버 입장에서

  • 새로운 성장 동력 : 스테이블 코인,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거래 수수료 등 신수익원 확보
  • 생태계 확장 : 네이버페이·스마트스토어 등과의 연계로 ‘검색→쇼핑→결제→투자’까지 이어지는 구조 완성
  • 시장 기대감 반영 : 실제로 인수설만으로도 주가 급등

2) 두나무 입장에서

  • 네이버 자본력 활용 : 안정적 투자 재원 확보
  • 제도권 진입 용이 : 금융당국 인허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네이버 그룹 지원 효과
  • 이용자 확대 : 네이버 플랫폼과 연계해 더 많은 신규 투자자 유입 기대

📌 문제점과 우려사항

하지만 모든 것이 장밋빛은 아닙니다. 이번 인수는 여러 문제점과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1) 비상장 투자자 피해 가능성

  • 독립 상장 기대가 사라지며 엑시트(투자 회수) 기회 축소
  • 주식교환 비율이 불리하게 책정될 경우 기존 투자자 손실 확대
  • 유동성 악화로 매도조차 어려워질 수 있음

2) 규제 리스크

  • 두나무는 과거 특금법 위반, FIU 제재 이력이 있어 금융 인허가 과정에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걸림돌 가능성
  •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중인 사안(증권플러스 비상장 거래 집중 유도 혐의)도 있음
  •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화하는 과정에서 규제 강도에 따라 사업 확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

3) 조직·경영 리스크

  • 네이버와 두나무는 기업 문화와 리스크 관리 기준이 다름 → 통합 과정에서 충돌 가능성
  • 가상자산 시장 특성상 보안·해킹 위험이 높아 네이버 전체 생태계에 악영향 우려
  •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사업 확장 전략이 흔들릴 가능성

📌 두나무 직원 복지와 기업 문화

두나무는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로 유명합니다.
업비트 직원들에게 반얀트리 호텔 회원권 혜택을 제공할 정도로, 자금력이 뒷받침된 기업입니다.
하지만 네이버와 합쳐질 경우 이런 독립적인 조직 문화와 복지가 유지될지, 아니면 그룹 차원에서 재조정될지가 또 하나의 관심사입니다.


📌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

투자자라면

  • 아직은 “검토 단계” → 확정 공시와 세부 조건 확인 후 움직이는 것이 안전
  • 비상장 주식 보유자는 교환 비율·신주 발행 구조 등을 반드시 체크해야 함
  • 규제 이슈, 금융당국의 심사 결과에 따라 사업 구조가 뒤집힐 수 있으므로 관련 뉴스 모니터링 필수

일반 사용자라면

  • 스테이블 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음 → 수수료·약관 변화를 꼼꼼히 확인
  • 디지털 자산은 보안 리스크가 크므로, 특정 플랫폼에 자산을 몰아넣는 것은 피하고 분산 관리 필요
  • 향후 네이버페이와 업비트가 연동될 경우, 더 편리해지겠지만 동시에 개인정보와 자산 보안에 각별히 주의

📌 마무리 정리

네이버의 두나무 인수설은 단순한 기업 M&A가 아니라, 한국 IT·금융 산업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초대형 사건입니다.
네이버는 카카오에 밀리던 금융 영역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고, 두나무는 제도권 안착을 위해 대기업의 날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비상장 투자자 피해, 규제 리스크, 조직 문화 충돌 등 부정적인 변수도 많습니다.
따라서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할 일은 성급히 따라가기보다, 확정 공시·규제 대응·구체적 교환 조건을 지켜본 뒤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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