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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달고 시원한 수박! 실패 없는 수박 고르는 법 총정리 🍉

johnchung 2025. 7. 7. 23:34

수박

무더운 여름, 마트나 과일 가게에서 수박을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합니다.
"어떤 게 잘 익었을까?", "이 수박은 달까?", "겉으로는 다 똑같이 생겼는데…"
누구나 겪는 고민이죠. 실제로 수박은 외형만 보고 당도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복불복 과일’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수박도 ‘맛있는 놈’ 고르는 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과일 전문가나 농부가 아니어도, 수박 고를 때 실수하지 않는 법을 쉽고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수박의 당도는 어떻게 측정할까? – 브릭스(Brix)란?

가장 먼저, 일부 수박 판매자들이 ‘브릭스 12’나 ‘브릭스 13’이라고 써 놓은 걸 본 적 있으시죠?
이 ‘브릭스(Brix)’는 수박 속 당분 함량을 퍼센트(%)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 브릭스 10이라면 수박즙 100g 중 당분이 10g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 브릭스 12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매우 달다고 평가합니다.

🔸 브릭스 수치별 일반적인 체감 당도

  • 9~10: 그냥 평범한 수박
  • 11~12: 맛있다고 느껴지는 수준
  • 12~13 이상: 매우 달고 품질 좋은 고당도 수박

📌 단점은?
브릭스 측정은 잘라서 기계에 대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전엔 직접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판매자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게 꼭 정확하다고 장담할 순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전 판단법은 없을까요?


🍉 실패 없는 수박 고르기 실전 팁 5가지

1️⃣ 껍질의 줄무늬가 선명하고 진한 수박

수박 껍질의 줄무늬가 선명하고 굵고, 초록색과 검은색이 뚜렷하게 대비될수록 잘 익은 경우가 많습니다.
줄무늬가 흐릿하거나 연하면 덜 익었을 수 있습니다.

2️⃣ 수박의 배꼽(꼭지 반대쪽)이 작을수록 좋다

수박을 뒤집어 보면 꼭지 반대편에 동그란 점 같은 ‘배꼽’이 있어요.
이 배꼽이 작고 단단하게 오므라들었을수록 당도가 높고 잘 익은 수박입니다.
배꼽이 크고 벌어진 모양이면, 물이 많고 당도는 떨어질 수 있어요.

3️⃣ 수박 꼭지가 마르고 움푹 들어간 것이 신호

꼭지가 마르고 안으로 쏙 들어가 있는 형태는 수확한 지 적당히 지난 수박입니다.
즉, 숙성이 적당히 되었다는 뜻으로, 당도가 충분할 가능성이 높아요.
반대로 꼭지가 초록색으로 살아있고 싱싱해 보이면 아직 덜 익었을 수 있어요.

4️⃣ 수박 무게가 같은 크기라면 무거운 걸 고르자

수박은 당도와 즙이 많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크기라면 무거운 수박이 맛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들어봤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면 잘 익었다는 신호!

5️⃣ 수박을 두드려서 소리로 확인하는 방법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아직도 유효합니다.
수박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렸을 때,

  • ‘통통’하고 맑은 소리 → 속이 꽉 찼고 잘 익음
  • ‘퍽퍽’하고 탁한 소리 → 덜 익었거나 물이 많아 퍼짐

단, 이건 어느 정도 경험이 필요한 방법이라 초보자에겐 참고용 정도로만 추천드려요.


🧊 보너스! 수박 보관과 자르는 팁

맛있는 수박을 골랐다면, 맛있게 보관하고 자르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 수박은 어떻게 보관할까?

  • 통째로 보관 시: 서늘한 그늘에 두되, 가능하면 4일 이내 섭취
  • 자른 후 보관 시: 랩으로 감싸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2~3일 이내 섭취

🔪 수박 자르는 꿀팁

  • 자르기 전,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차게 보관하면 더 맛있어요.
  • 자를 때는 세로 방향으로 길게 먼저 반 가르고, 이후 삼각형으로 잘라야 단맛을 더 고르게 느낄 수 있어요.

✅ 요약: 수박 고를 땐 이렇게!

 

구분 맛있는 수박의 특징
줄무늬 선명하고 굵으며 진한 색
배꼽 작고 오므라든 형태
꼭지 마르고 움푹 들어간 모양
무게 같은 크기면 더 무거운 수박
소리 두드렸을 때 통통 소리

 


마무리 🍉

여름에 시원한 수박 한 조각만큼 행복한 간식이 또 있을까요?
겉모양만 보고 고르기 어려웠던 수박도, 위의 기준을 알고 보면 꽤 높은 확률로 당도 좋은 수박을 고를 수 있어요.
다음번 마트나 시장에 가셨을 땐 이 글을 떠올리며 직접 비교해보세요!
더 이상 ‘복불복 수박’에 속지 마시고, 올여름은 무조건 성공한 수박으로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https://johnchung.tistory.com/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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