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현지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엔비디아(NVIDIA) 젠슨 황 CEO가 이른바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가진 사실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형식은 편안했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자원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과 관련한 전략적 협력, 이른바 ‘메모리 동맹 강화’가 핵심 키워드입니다.1. 왜 하필 지금 만났을까?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AI 수요 폭증으로 완전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GPU에는 대량의 HBM이 필수적으로 탑재됩니다.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GPU는 단순한 그래픽 칩이 아니라, AI 학습과 추론을 담당하는 핵심 연산 장치입니다. 이 칩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HBM(고대..